[6개월 만에 쓰는 일기]
지난 6개월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다.
우선 6개월 전에 쓴 일기에서 설명했던 KDT 풀스택 개발자 취업캠프(Python) 교육을 무사히 수료하고 수료증까지 받게 되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6개월의 기간 동안 많은 것을 배웠던 것 같다.
풀스택 교육 과정이기 때문에 프런트엔드와 백엔드 동시에 맛을 볼 수 있었고 자잘하지만 큰 노력을 쏟았던 프로젝트도 여럿 진행했었다.
1기라고 불렸던 사람들이 모두 좋은 사람들이라 스터디도 초반에 들어가 현재까지도 진행 중에 있고 좋은 인연을 많이 만들 수 있었던 것 같다.
간략하게 배운 걸 소개하자면 Python을 정말 깊게 배우게 됐고 Python을 통한 웹 프레임워크인 Django를 중점으로 학습했다. 그 후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추가적으로 Django Rest Framework와 Vue.js를 스스로 학습하기도 했다.
6개월이라는 기간 동안 나를 돌아보자면 나는 참 칭찬받기를 좋아했던 사람이 아니었나 싶다.
1기라고 칭해지는 150여 명의 사람들 중에서 아마 나를 모르는 사람이 없지 않을까 싶은 초반부터 엄청난 존재감을 뽐냈던 것 같다. 디스코드를 사용하며 진행했던 교육이었는데 디스코드 프로필 사진을 피카츄로 해놓고 어디서든 피카츄의 존재를 나타냈던 것 같다.
추후에 다들 개발자가 된다면 '어, 그때 그 피카츄?' 하면서 나를 알아봐 주길 희망해 본다.
나도 잘 몰랐던 성격이었는데 나는 어쩌면 리더십이 있는 사람이 아닐까?
교육 내에서 긴 기간의 프로젝트를 3번 진행을 했는데 2개의 프로젝트에서 리더의 위치에 있었던 것 같다. 나머지 하나도 기획, 총괄을 거의 본인이 했다.
사실 프로젝트를 하면서 누군가가 엄청난 리더십을 가지고 진행해줬다면 잘 따랐을 것 같지만 아쉽게도 팀원들 중 그런 사람이 없기도 했고 엄청난 존재감으로 다들 나를 리더 자리에 앉혔다. 근데 오히려 감사하게 생각한다. 리더의 자리에서 누군가에게 지시하는 것도 팀원의 입장이었다면 쉽게 하지 못했을 행동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지시하고 기획하고 정리하는 것을 좋아했던 내가 하는 게 맞았던 것 같다.
추후에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생겼던 이슈와 교육을 진행하면서 배웠던 것들을 정리해서 올릴 예정이다.
교육에서 공부했던 내용은 깃허브에 정리해서 올려두었다.
마지막으로 정말 많이 배웠고 다들 감사했다..
혹시나 국비 지원 교육을 희망하는 사람이 있다면 정말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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