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TTP의 특징과 쿠키와 세션을 사용하는 이유
HTTP 프로토콜 환경은 "Connectionless, Stateless"한 특성을 가지기 때문에 서버는 클라이언트가 누구인지 매 번 확인해야 합니다.
이 특성을 보완하기 위해서 쿠키와 세션을 사용합니다.
✏️ Connectionless(비연결성)
클라이언트가 요청을 보낸 후 응답을 받으면 연결을 끊어버리는 특징
HTTP는 클라이언트가 request를 서버에 보내면, 서버는 클라이언트에게 response를 보내고 접속을 끊는 특성이 있습니다.
Header에 keep-alive라는 값을 줘서 커넥션을 재활용하는데 HTTP1.1에서는 이것을 디폴트로 사용합니다.
HTTP가 TCP 위에 구현되었기 때문에 (TCP는 연결지향, UDP는 비연결지향) 네트워크 관점에서 keep-alive 옵션으로 connectionless의 연결 비용을 줄이는 것을 장점으로 비연결지향이라고 합니다.
✏️ Stateless(무상태성)
통신이 끝나면 상태를 유지하지 않는 특징
연결을 끊는 순간 클라이언트와 서버의 통신이 끝나며 상태 정보를 유지하지 않는 특성이 있습니다.
쿠키와 세션은 위의 두가지 특징을 해결하기 위해 사용합니다.
쿠키와 세션을 사용하면 페이지를 이동할 때마다 로그인을 해야 하거나, 자동 로그인 기능을 사용할 수 있고
이를 통해 번거로움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 Cookie(쿠키)
쿠키는 클라이언트(브라우저) 로컬에 저장되는 키와 값이 들어있는 작은 데이터 파일입니다.
사용자 인증이 유효한 시간을 설정할 수 있고, 유효 시간이 정해지면 브라우저가 종료되어도 인증이 유지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클라이언트에 300개까지 쿠키 저장이 가능하고 하나의 도메인당 20개의 값만 가질 수 있습니다. 또 쿠키 값은 4KB까지 저장합니다.
Response Header에 Set-Cookie 속성을 사용하면 클라이언트에 쿠키를 만들 수 있습니다.
쿠키는 사용자가 따로 요청하지 않아도 브라우저가 Request(요청)을 보낼 때 Header에 자동으로 넣어 서버에 전송합니다.
✏️ 쿠키의 구성요소
- 이름 : 각각의 쿠키를 구별하는데 사용되는 이름
- 값 : 쿠키의 이름과 관련된 값
- 도메인 : 쿠키를 전송할 도메인
- 경로 : 쿠키를 전송할 요청 경로
- 유효 시간 : 쿠키의 유지시간
✏️ 쿠키의 동작 방식
- 클라이언트가 페이지를 요청
- 웹 서버에서 쿠키를 생성
- HTTP 헤더에 쿠키를 포함시켜 응답
- 브라우저가 종료되어도 쿠키 유효 시간이 있다면 클라이언트에 보관
- 같은 요청을 보낼 경우 HTTP 헤더에 쿠키를 함께 보냄
- 서버에서 쿠키를 읽어 이전 상태 정보를 변경할 필요가 있을 때 쿠키를 업데이트하여 변경된 쿠키를 HTTP 헤더에 포함시켜 응답
✏️ 쿠키 사용 예시
- 사이트 로그인 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저장하시겠습니까?" 기능에서 사용
- 쇼핑몰의 경우 장바구니 기능에서 사용
- "오늘 더 이상 이 창을 보지 않음" 기능에서 사용
✅ Session(세션)
세션은 쿠키를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사용자 정보 파일을 부라우저에 저장하지 않고 서버 측에서 관리합니다.
서버에서는 클라이언트를 구분하기 위해 세션 ID를 부여하여 웹 브라우저가 서버에 접속해서 브라우저를 종료할 때까지 인증 상태를 유지합니다.
접속 시간에 제한을 두어 일정 시간 응답이 없다면 정보가 유지되지 않게 설정이 가능합니다.
정보를 서버에 저장하기 때문에 쿠키보다 보안에 좋지만 사용자가 많아지면 많은 서버 메모리를 차지합니다.
동접자 수가 많아지면 서버에 과부하를 주게 돼 성능 저하의 요인이 됩니다.
클라이언트가 Request를 보내면 해당 서버의 엔진이 클라이언트에게 유일한 ID를 부여하는데 이것이 세션 ID입니다.
✏️ 세션의 동작 방식
- 클라이언트가 서버에 접속 시 세션 ID를 발급 받음
- 클라이언트는 세션 ID에 대해 쿠키를 사용해서 저장하고 가지고 있음
- 클라이언트는 서버에 요청을 보낼 때 쿠키의 세션 ID를 같이 서버에 전달해서 요청
- 서버는 세션 ID를 전달 받아서 세션 ID로 세션에 있는 클라이언트 정보를 가져와 사용
- 클라이언트 정보를 가지고 서버 요청을 처리하여 클라이언트에게 응답
✏️ 세션 사용 예시
- 로그인과 같이 보안이 중요한 작업을 수행할 때 사용
✏️ 쿠키와 세션의 차이
쿠키와 세션은 비슷한 역할이며 동작 원리도 비슷합니다. 세션도 결국 쿠키를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가장 큰 차이점은 사용자의 정보가 저장되는 위치이며 쿠키는 서버의 자원을 사용하지 않고 세션은 서버의 자원을 사용합니다.
세션은 보안 면에서 우수합니다. (보안)
쿠키는 클라이언트 로컬에 저장되기 때문에 변질되거나 Request를 보낼 시 스니핑 당할 우려가 있어 보안에 취약하지만
세션은 쿠키를 이용해서 세션 ID만 저장하고 서버에서 처리하기 때문에 보안성이 좋습니다.
세션은 서버의 처리가 필요하므로 쿠키보다 요청 속도가 느립니다. (속도)
쿠키는 클라이언트 로컬에 정보가 있기 때문에 서버에 요청 시 속도가 빠르고 세션은 정보가 서버에 있기 때문에 처리가 요구되어 비교적 느린 속도를 가집니다.
라이프 사이클
쿠키도 만료 시간이 있지만 파일로 저장되기 때문에 브라우저를 종료해도 계속해서 정보가 남아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만료기간을 넉넉하게 잡아두면 쿠키를 삭제할 때까지 유지할 수 있습니다.
세션도 만료 시간을 정할 수 있지만 브라우저가 종료되면 만료 시간에 상관없이 삭제됩니다. 크롬 브라우저에서 다른 탭을 사용해도 세션이 공유됩니다. 다른 브라우저를 사용하면 다른 세션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세션을 사용하면 좋은데 쿠키를 사용하는 이유
세션은 서버의 자원을 사용하기 때문에 관리하는 정보가 많아지거나 동접자 수가 많아질 경우 서버의 메모리가 감당할 수 없고 속도가 느려져 쿠키를 사용하는 것이 유리한 경우가 있습니다.
✏️ 쿠키/세션과 캐시
캐시는 이미지, CSS, JS 파일 등을 브라우저나 서버 앞 단에 저장해놓고 사용하는 것입니다.
한 번 캐시에 저장되면 브라우저를 참고하기 때문에 서버에서 변경이 되어도 사용자는 변경되지 않게 보일 수 있는데 이런 부분을 캐시를 지워주거나 서버에서 클라이언트로 응답을 보낼 때 header에 캐시 만료 기간을 명시하는 방법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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